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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서울, 인구 900만명에 1·2인 가구가 60%…50대가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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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서울인구/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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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2040년 서울은 저출산·'탈(脫) 서울' 가속화로 900만 명대 도시로 축소되고 1,2인 가구가 전체의 60%를 차지할 만큼 단순한 가구 형태가 보편화 될 전망이다.

27일 변미리 서울연구원 글로벌미래연구센터장은 서울시청에서 '서울의 미래·서울의 선택'라는 세미나에 참석해 발제문에 통계청과 서울시 자료 등을 분석해 이같이 전망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1000만명가량인 서울 인구는 2040년에 80년대 수준인 916만명으로 줄어든다. 출산율 저조로 인구가 줄거나 주거비 부담으로 타 지역으로 옮겨가는 인구가 늘어난 결과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현재 750만명에서 545만명으로 축소된다. 소비를 주도하는 45∼49세 인구도 80만 명에서 64만2000명으로 감소해 지금보다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410만 가구 중 '1인 가구'가 30%, '부부 가구'가 32%로 1∼2인 가구가 전체의 60% 이상이 된다. 가장 일반적인 가구 형태로 여겨졌던 부모·자녀로 이뤄진 가구는 24%에 불과하다.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중위연령은 52세가 된다. 중위연령은 모든 인구를 줄 세웠을 때 가운데 선 사람의 나이로 2013년 중위연령이 39세였던 것과 달리 2040년엔 50대가 '젊은이' 취급을 받게 된다.

의학의 발달로 기대수명은 남성이 85.1세, 여성은 90.7세로 높아지며 인구·사회 구조 변화로 서울시민의 생활 방식도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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