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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유가 급락에 일제 하락…다우 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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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3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유가 급락에 에너지주가 타격을 받은 데 따라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01포인트(0.71%) 낮은 1만8261.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49포인트(0.57%) 하락한 2164.69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77포인트(0.63%) 내린 5305.75에 거래를 끝냈다.

유가가 4% 급락세를 보이며 에너지주를 큰 폭으로 끌어내린 것이 증시에 부담됐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 하락도 시장 하락에 일조했다.
뉴욕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주 산유량 동결 합의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4달러(4%) 하락한 44.48달러에 마쳤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1.25%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기술업종이 0.96%, 금융업종이 0.68% 내렸다. 애플의 주가는 리서치 회사인 GfK가 아이폰7 판매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이후 1.67% 하락했다.

트위터의 주가는 곧 공식 인수 제안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에 21% 이상 급등했다. 잠재적인 인수자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세일즈포스닷컴 등이 거론됐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2년간 동영상 광고 시청시간을 부풀렸다는 보도에 1.3% 하락했다. 야후의 주가는 2014년 최소 5억명의 이용자 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따라 2.5% 떨어졌다.

아마존의 주가는 0.13% 올라 전일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지난 9월 제조업 활동은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9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 52.0에서 51.4로 하락해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필라델피아 연은 주최 행사에서 패널 토론에 나섰지만, 기준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신호는 주지 않았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등 3명이 25bp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동결 결정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12% 상승한 95.4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3달러(0.2%) 하락한 1341.70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2.4% 상승하며 지난 7월29일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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