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정유업종의 업황이 개선되고 있고 향후 장기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3일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정제설비 가동률이 역사점 고점에 이르러 더 이상 공급증가가 어렵다"며 "정유사들의 유휴 생산능력이 주요 변수로 정유 수급역학 변화는 장기성장 국면을 향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제마진은 점차 회복돼 4분기에는 3분기 현재 평균(배럴당 4.8달러) 대비 48% 개선된 7.1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에는 2016년 현재 평균(배럴당 5.8달러) 대비 개선된 연평균 7.4달러로 예상했다.
국내 정유 3사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정기보수 시즌이 시작되고 점진적 가동률 정상화로 9월 평균 정제마진은 전월 대비 54% 상승한 배럴당 6달러로 개선됐다"며 "이에 반해 주가는 시장의 과도한 우려로 정유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멀티플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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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으로 2016년, 2017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8%, 45% 상향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당 매력 또한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하반기 유가 급락 배제시 SK이노베이션과 GS의 배당수익률은 3~5.5%로 전망되며 배당 또한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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