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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초등학교 선생님 77%가 여자…남교사 비율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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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의원, "교원 성비불균형 완화 대책 필요"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일선 학교 현장에서 남자교사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교 교사 10명 가운데 남성은 2명에 그치는 등 최근 5년간 남교사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2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새누리당·충북 충주)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시·도교육청별 남녀 교사 수 및 비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전체 교원 43만7124명 중 남교사 수는 14만576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전국의 남교사 수는 15만1930명으로 전체의 35.1%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33.3%까지 감소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중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남교사 숫자가 여교사 수의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초등교사의 경우 전체 교사 18만3452명 중 남자가 23.0%(4만2204명)에 불과해 중학교 31.2%(3만4150명)와 고등학교 49.2%(6만6639명)에 비해 성비 불균형이 가장 심각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의 남자교사 비율이 27.7%로 가장 적었고, 이어 세종시 28.6%, 서울시 29.3% 순이었다.

이 의원은 "남교사가 부족한 현상은 학생들의 성적 정체성 확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교원 성비 불균형 문제를 보다 완화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를 통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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