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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민 75% "트럼프 초청 부적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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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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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멕시코 국민의 4분의 3이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를 초청한 일이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여론조사 기관 GEA-ISA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멕시코 국민 15%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의 재임기간 중 최대 실수로 '트럼프 초청'을 꼽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트럼프가 멕시코를 방문해 "미국은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국경 장벽을 세울 권한이 있다"고 주장한 이후 니에토 대통령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는 니에토 대통령의 측근으로 트럼프 초청 방안을 제안했던 루이스 비데가라이 재무장관이 사임하는 사태까지 발전했다.

페냐 니에토 대통령의 지지율은 현재 26%까지 떨어진 상태로 멕시코 대통령으로서 지난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한편 이날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최근 페소 가치 급락에 대해 트럼프 후보가 멕시코에 대해 취하고 있는 입장이 상당항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시장전문가들도 트럼프의 장벽 설치 구상 등이 멕시코 페소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달러 대비 페소 환율은 이번주에 심리적 저항선인 20페소를 사상 처음으로 웃돌았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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