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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142억여 원 상당 숨은 땅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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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채납 절차 등 장기 미이행으로 소유권 확보 못한 토지 일제조사 9필지 6000여㎡ 발굴, 등기 완료된 3필지 4000여㎡는 142억여 원 달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가 잠자고 있던 142억여 원 상당의 숨은 땅을 찾아내 화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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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30여년간 무상귀속 및 기부채납 미이행으로 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한 토지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142억여 원에 상당하는 구유지를 확보했다.
이번에 구가 소유권을 확보한 구유재산은 주택건설 사업 완료시 무상귀속 및 기부채납이 누락되어 현재까지 사업시행자 명의로 등기 돼 있던 토지를 구로 등기 이전한 것이다.

이번에 구가 찾아낸 토지는 반포동 70-2번지 공원부지 등 9필지·6669.8㎡에 달한다. 이 중 3필지 약 4280.3㎡는 사업인가 및 사업완료 서류를 첨부하여 무상귀속을 원인으로 등기촉탁하여 등기 완료했다.

등기 완료된 구유지는 지목별로 ▲대 1필지 286㎡ ▲공원 1필지3686.8㎡ ▲도로1필지 307.5㎡ 등 3필지 4280.3㎡이며 공시지가로 142억원에 달한다.
또 나머지 6필지 2389.5㎡는 관련부서 문서 서고 및 기록보존 문서를 통해 찾아낸 후 등기이전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구가 이번 일제조사에 나선 것은 주택건설 사업이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사업시행자 명의의 토지가 다수 남아 있어 재산관리가 되고 있지 않는 등 공공시설 관리에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지난 2014년부터 재개발사업 지구 내 사업시행자 명의로 된 토지를 일제조사, 기부채납 미이행 토지 발굴 등 2년여에 걸친 끈질긴 노력 끝에 142여억 원 상당의 토지에 대한 소유권 확보를 완료했다.

국종호 부동산정보과장은 “이번 이번 구유재산 확보로 구민을 위한 휴식 공간 및 공공시설사업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토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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