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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IT의 만남…스마트카로 모든 게 가능해진다

최종수정 2016.09.15 07:00 기사입력 2016.09.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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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IT의 만남, 스마트카
새로운 플랫폼으로 급부상
우버, 알리바바, 벤츠, 도요타 경쟁


우버 자율주행 택시(사진=우버)

우버 자율주행 택시(사진=우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이 총망라되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IT서비스를 품고, IT업체들은 자동차와의 연계한 스마트카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스마트카, 그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와 IT의 융합 서비스를 소개했다.

단순히 이동 수단이던 자동차가 스마트카로 진화하면서 또 하나의 생활공간이 됐다. 스마트카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펼쳐지는 커다란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차량 관련 정보 분석을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여러 자동차업체, IT업체들이 미래 먹거리로 보고 있는 분야다.

차량 진단, 내비게이션, 주행 정보 분석, 차량 정보 분석, 인포테인먼트, 결제, 차량 관제, 차량 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성장해가고 있으며 차량용 앱도 차량용 클라우드와 연계돼 성장 중이다.
RX5와 알리바바의 다양한 서비스(사진=KISA)

RX5와 알리바바의 다양한 서비스(사진=KISA)


미국의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는 지난해 8월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주문형 교통 시스템을 선보였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자율주행 차량을 사용자가 원할 때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우버는 대중교통을 대체한다는 방침으로 최근 볼보와 협력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발표했다.

중국의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최근 상하이차와 협력해 자사의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룽웨 RX5'를 발표했다. 이 차량은 고속도로 톨케이트 요금을 알리페이로 지급하고, 고장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서 정비소를 연결해준다. 또 차량 부품도 알리바바에서 판매하고, 정비, 주유, 세차 서비스 등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자동차 업체들도 IT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벤츠, BMW, 포드 등 주요 자동차사들은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벤츠, 도요타는 우버와 협력, GM은 리프트와 손을 잡고 자율 주행 응용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플랫폼으로써의 스마트카 관련 사례(사진=KISA)

플랫폼으로써의 스마트카 관련 사례(사진=KISA)


국내에도 관련 스타트업들이 활약 중이다. 카바조(중고차 구매 시 정비사가 동행하는 O2O 서비스), 모헤닉게라지스(리스토어, 수제 자동차 전문 업체), 모시러(시간제 수행 기사 서비스), 오윈(차량 관련 스마트 IoT 서비스) 등 여러 업체들이 스마트카를 플랫폼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교수는 "자율주행 진화 방향에 따라 차량과 IT가 융합되면서, 다양한 파생 서비스들이 성장해 가고 있다"며 "복잡해지는 서비스 모델만큼 다양한 사업자 간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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