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 이재용 시대 열다] 숫자로 본 이건희·이재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삼성, 이재용 시대 열다] 숫자로 본 이건희·이재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등기 이사직을 맡게 되면서 2대 이건희 회장의 경영 승계 시점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 이사 선임은 사실상 3대 승계 작업이라는 평가에서다.

지난 12일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을 등기이사직에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등기이사가 되면 배임 등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등 민·형사상 책임도 지게 된다. 최종 등기이사 선임 여부는 다음 달 27일 삼성전자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입사·등기 이사에 오른 나이=이건희 회장이 삼성 계열사였던 동양방송에 견습사원으로 입사한 것은 1966년, 25세 때였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보다 2년 이른 23세에 삼성전자 총무그룹에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 등기이사로 선임된 때는 1998년, 이 회장이 56세이던 때다. 회장직에 오른 지는 11년 만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다 음달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이 회장보다 7년 빠른 49세 로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오르게 된다.

◆부회장에서 경영일선까지…경영 수업 기간=이건희 회장은 1979년 삼성그룹 부회장에 오르면서 이병철 선대 회장으로부터 본격 승계를 대비한 경영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이건희 회장은 이병철 선대 회장의 사후 1987년 회장직에 취임했다. 부회장직에서 경영 일선에 나서기까지 걸린 시간은 8년이다.
반면 이재용 부회장은 2013년 부회장직에 오른 지 1년 만에 이 회장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본격 경영 수업 이전에는 1991년 삼성전자 총무그룹에 부장으로 입사한 후 삼성전자에서 상무보(2001), 전무(2007), 부사장(2010), 사장(2010), 부회장(2013)등을 차례로 밟아 올랐다.

◆책임져야 할 기업 규모=이건희 회장이 회장직에 취임한 1987년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조원이었다. 이건희 9월 현재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07조원 규모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