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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장관들의 추석…'연휴 아닌 연휴'

최종수정 2016.09.13 11:30 기사입력 2016.09.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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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장관들의 추석…'연휴 아닌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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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오현길 기자, 조슬기나 기자, 오종탁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와 주요 부처 장관들은 닷새 간의 추석 연휴 기간동안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낸다. 또 한진해운 사태와 같은 중요 현안이 있는 부처 장관들은 현장을 방문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무총리실과 관계부처에 따르면, 황 총리는 연휴 첫날인 14일에는 서울공관에 머무르면서 연휴에도 근무를 하고 있는 해경과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황 총리는 전날 발생한 경주 지진에 따른 피해복구 등을 챙기는 한편 여진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하는 등 비상태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휴 기간 중 공식일정을 잡지 않았다. 유 부총리는 가족과 함께 영화관람 등 여가 시간을 보내면서 명절을 보낸다. 유 부총리는 연휴기간 중 현장방문 등 일정을 잡게 되면 직원들은 물론 현장에서 행사준비 등 업무에 시달린다는 점을 감안해 개별적으로 내수경기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곳을 다니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방문, 애로를 청취하고 대책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또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우리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도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해운물류에 비상이 걸린 만큼 추석연휴에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세종 인근에서 지낸다. 연휴기간에 한진해운 선박 운행 상황을 포함해 항만운영 체계를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날 고향인 충남 아산의 선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용산역에서 추석 귀성객을 만나 농정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연휴 기간에는 현장방문 일정을 잡지 않고 장관 취임 이후 처음 치르는 국정감사를 준비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전망이다. 추석 당일에는 고향인 경북 영양을 방문할 계획이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가족과 함께 영화 관람·외식 등을 즐길 예정이다. 그러면서도 하루 이틀 정도는 서울 가락시장과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찾아 내수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반기 추진 현안과 다가올 국정감사에 대한 생각도 정리한다.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은 별다른 공식 일정이 없지만 '연휴 아닌 연휴'를 보낼 전망이다. 권익위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 보름을 앞두고 비상 상황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김영란법 시행준비단 소속 공무원들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출근할 예정이며, 성 위원장은 준비단에 각종 보고를 받거나 지시하면서 연휴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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