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우파 연립 정부(연정)가 지난 6월 붕괴되면서 조기 총선을 지른 크로아티아가 또 다시 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개표의 80% 결과, 중도우파 성향의 제1당 크로아티아민주동맹(HDZ)가 61석을 얻어 54석을 얻은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SDP)을 앞선 것으로 현지 매체들이 보도하고 있다. 중도파 모스트당은 12석을 얻었다.
하지만 151석 중 어느 당도 과반의 의석수를 얻지 못해 크로아티아의 국가 불안정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HDZ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도 61석을 얻어 제1당이 됐지만 과반에는 미치지 못해 신생당이었던 모스트와 연립정부를 꾸렸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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