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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5차핵실험]토마스 번 회장, “북핵, 금융시장 직접 영향 적어‥장기적으론 지켜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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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한국과 미국의 우호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의 토마스 번 회장은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행위가 당장 한국의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진단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에서 장기간 한국 등 아시아지역 신용평가를 담당했던 번 회장은 이날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워싱턴 D.C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번 회장은 이어 “한국 국채는 여전히 안전자산으로 취급되고 있다”면서 “이는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가 있음을 의미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지정학적 위험요인만 놓고 보면 시장에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면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나 천안함 피격 사례를 보더라도 이런 요인의 영향은 일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번 회장은 “북한의 도발이 계속된다면 어떤 시점에서 한국 (금융)시장에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해 지켜봐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번 회장은 이밖에 “과거 외국 투자자들에게 북한 문제는 한국 시장에 대한 저평가 요인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보다는 오히려 한국의 빈약했던 지배구조나 취약한 부채구조 같은 문제가 더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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