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임종룡 위원장이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북한 핵실험 관련 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같은 시각 7.5원 오른 1100.1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역시 전날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됐다. 채권 금리는 상승 출발한 후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등으로 상승폭이 다소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북한 핵실험 가능성 보도 이후 특별한 영향 없이 장 초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는 기재부, 한은, 금감원 등 금융시장 관계기관간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금융위·금감원 합동 금융시장 점검반 운영을 통해 북한 관련 동향 및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상황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 등도 전반적으로 재점검할 예정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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