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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5차핵실험]아베 "北核, 결단코 허용할 수 없어"…日 독자제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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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소식을 들은 아베 신조 총재가 9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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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9일 오전 북한 풍계리에서 북한이 5차 핵실험을 단행하면서 일본이 독자적인 제재를 결정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북한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관련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아베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단코 (북핵을) 허용할 수 없다"며 "미국,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일본은 아베 총리 주재 하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일단 오는 2월부터 독자적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북한에 기항하는 제3국 선박과 인도적 목적을 포함한 북한국적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는 한편, 대북 송금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자산을 동결하는 단체·개인 범위도 확대한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의 독자적 제재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제재를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납치, 핵, 미사일 등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일본이 취해야 할 가장 효과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나다 도모미 국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대량살상 무기의 운반수단이 도리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키우고 있는 것은 일본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규모가 5.3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수소폭탄 시험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역시 이번 핵 실험이 "안보리 결의와 6자 회담 공동성명의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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