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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더스테이지' 니콜 중간 1위, 압박감 심해 연신 눈물 "숨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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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힛 더 스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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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가수 니콜이 '힛 더 스테이지' 무대에 압박감을 느껴 눈물을 보였다.

7일 오후 방송된 Mnet '힛 더 스테이지' 7회에서는 '크레이지(Crazy)'를 주제로 춤을 사랑하는 가수들의 댄스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니콜은 씨스타 보라, 러블리즈 미주, 몬스타엑스 셔누에 이어 네 번째 순서였다.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함께 춤을 추는 한 크루는 "연습 중간에 니콜이 우는 걸 봤다"며 "자기가 계속 며칠 (연습을) 했는데 그 부분이 안 되고 그러니까…"라고 설명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다시 눈물을 보인 그는 "안무 부분에서 마지막까지 왜 안 되는 걸까, 이런 것들이 신경 쓰였다"며 "점점 (무대가) 다가오니까 숨고 싶더라. 대단한 친구들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다. 어떡하지 싶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니콜의 무대는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쳤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퀸 스타일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특히 그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무대를 더욱 흥이 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투표 결과 니콜의 걱정과는 달리 160표로 1위를 달리던 셔누를 162표로 이겨 중간점수 1위를 차지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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