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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바이어, 광주 국제기후환경산업전 대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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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광동성환경산업협회 등 바이어 41명 광주 방문"
"수출상담·주요시설 견학·윤 시장 면담 등 일정 소화"
"민선6기 ‘중국과 친해지기’환경산업 분야로 확대 의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기후환경 분야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환경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 중국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7~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 중국에서는 15개 기업과 광저우 환경산업협회장, 광동성 환경산업협회 비서장 등 바이어 41명이 대거 참가한다.

이같은 중국 바이어의 광주 방문은 민선6기 들어 추진해온 ‘중국과 친해지기’정책의 하나로 꾸준히 접촉·교류해온 결과로,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이 문화·예술 중심에서 환경산업 분야로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광주환경산업협회와 함께 광저우시 환경산업협회, 광동성 환경산업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환경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산업전에 ‘중국특별관’구성을 제안했다.
이런 노력으로 당초 중국기업 3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사드 배치 문제로 양국 관계가 꼬이면서 최종 15개사로 확정됐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두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특히 광저우환경산업협회 회장과 광동성환경산업협회 비서장 등 주요 인사가 포함돼 있어 최근 한중간 외교문제를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로 풀이된다.

중국 바이어들은 중국의 스모그 등 대기오염 심각성 때문에 광주지역 기업의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분야와 수처리 신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관련 포럼과 세미나에도 적극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개막일에 개최하는 수출상담회에서 지역기업이 전시한 슬러지 고농축 열가용화 플랜트, 악취없는 음식물처리 감량시설, 동물사체 친환경 처리시스템과 5단계 필터를 통한 공기청정기, 집진설비, 미세먼지 측정장비 등을 선보인다.

전시에 앞서, 해외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사전매칭으로 지역기업 ㈜엔텍스가 중국 하이런사와 환경에너지플랜트 1000만달러 수출MOU를 진행하는 등 수출상담회를 통해 친환경 신기술의 수출이 기대된다.

중국바이어 일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하수처리장, 전남환경산업진흥원 등을 방문하며, 시는 지역을 여행하는 동안 ‘빛여울수’를 제공해 광주의 깨끗한 수자원과 수처리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7일 오후에는 광저우환경산업협회장, 광동성 환경산업협회 비서장 등 중국바이어 대표단이 윤장현 광주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간 환경박람회와 기업간 교류 등 환경산업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2009년 최초 개최 이후 올해 8회째로 9월 7일부터 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40개사 4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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