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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청년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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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정부·지자체 후속대책 잘 몰라…"수당보단 양질의 일자리 원해"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출처=아시아경제DB)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출처=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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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청년들이 원하는 건 돈이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에요."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만난 취업준비생 정모(28)씨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나온 현금지원 정책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솔직히 정부나 시에서 하는 청년정책이 뭔지 잘 모른다"며 "일시적인 현금지원보다는 기업에서 뽑는 인원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푸념했다.
정부와 지방자지단체가 앞 다퉈 청년실업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청년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서 월 20만원씩 3개월 동안 실비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청년들은 이러한 현금지원책에 회의적이었다. 대학생 박지은(여·23)씨는 "돈은 일시적인 해결책"이라며,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좋은 일자리가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청년활동 지원사업(청년수당) 후속대책을 아는 청년들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대학생 이인수(21)씨는 서울시 청년정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청년 수당 말고 다른 정책이 있었느냐"고 반문했다. 취업준비생 김모(여·24)씨 역시 시에서 내놓은 후속대책은 잘 모른다며 "(취업대책을) 어떻게 이용해야 되는 지 홍보가 잘 안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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