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2016교육통계④]대학생 9만명 감소…외국인 유학생은 역대 최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고등교육기관 재적학생 수 5년연속 줄어
학위과정 유학생 62%가 중국인


[2016교육통계④]대학생 9만명 감소…외국인 유학생은 역대 최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전국 대학과 대학원, 전문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의 재적학생 수가 지난 2011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반면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해 10만명을 넘어섰다.
3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6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전국에 분포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는 일반 4년제 대학 189개교, 전문대학 138개교, 대학원대학 46개교, 기타 59개교 등 총 432개교로 집계됐다. 지난해 1개 대학원대학(인제대학원대학교)이 폐교된 것 외에는 변동이 없으며, 기타학교에는 교육대학과 산업대학, 사이버대학 등이 포함된다.

이들 고등교육기관의 올해 재적학생 수는 351만6607명으로 지난해보다 2.5%(9만1464명) 감소했다. 2011년 373만5706명을 기록한 이후 매년 소폭 줄어든 결과다.

이 가운데 일반 4년제 대학의 재적학생 수가 작년보다 1.3%(2만8486명) 줄어든 208만4807명, 전문대학 재적학생은 3.2%(2만3252명) 감소한 69만7214명이었다. 특히 기타학교 가운데 방송통신대학교의 학생 수가 3만273명 감소했는데, 이는 전체 고등교육기관 재적학생 감소분의 33.1%를 차지했다.
반면 고등교육기관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10만4262명으로 일년새 14.2%(1만2930명) 증가했다. 2014년 8만4891명으로 줄어들었던 외국인 유학생 수가 작년부터 다시 늘어나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이들 유학생 가운데 학위과정은 6만3104명(60.5%)으로 작년보다 13.2%(7365명) 증가했고, 비학위과정 유학생은 4만1158명(39.5%)으로 15.6%(5565명) 증가했다.

학위과정 유학생 중에서는 중국인이 61.7%(3만8958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비중 자체는 지난해보다 0.9%p 낮아져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베트남 유학생이 3466명(5.5%), 몽골 2279명(3.6%), 미국 1591명(2.5%), 일본 1568명(2.5%) 등 아시아 지역 유학생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고등교육기관의 학업중단율은 7.5%로 전년대비 0.8%p 높아졌다. 일반대학의 학업중단율이 4.1%로 0.2%p 증가했고, 전문대학은 7.5%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특히 방송통신대학과 사이버대학을 중심으로 한 기타학교의 학업중단율이 23.7%로 전년도에 비해 5.7%p 급증해 전체 학업중단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2016교육통계④]대학생 9만명 감소…외국인 유학생은 역대 최고 원본보기 아이콘

고등교육기관 전체의 전임교원 수는 9만371명으로 지난해보다 0.2%(156명) 증가했다. 여성 교원 수도 2만2403명으로 1.9%(419명) 늘었으나 외국인 교원 수는 4.1%(242명) 감소한 5719명이었다.

또 전임교원 수는 증가했으나 비전임교원 수의 증가 폭이 이를 앞서면서 전체 전임교원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1.9%p 감소한 62.4%에 그쳤다. 다만 전임교원 수 증가와 재학생 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전년대비 0.7명 감소한 28명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반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편제기준으로 85.9%, 전문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63.5%로 각각 전년대비 1.1%p와 1.0%p 올라가는 등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AD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제니, 영화제 참석에 25억…'걸어 다니는 기업' 블핑 미디어가치 '8800억' "맞후임 강하게 키워요" 해병대 가혹행위 의혹 영상 확산 1년 후 중국 가는 아기판다 '푸바오'…에버랜드 판다월드 방문객 20% 증가

    #국내이슈

  • 김민재 아내, 나폴리서 교통사고 내…"피해 소년 병원 이송" "텐트, 숟가락…본 것 중 가장 더럽다" '쓰레기 산' 된 에베레스트 투표소 앞에서 직접 '현금' 나눠주는 튀르키예 대통령 논란

    #해외이슈

  • 바이든, 공식 행사 중 또 '꽈당'…범인은 모래주머니 [포토] 철거되는 임시선별검사소 "이게 4만원이라니" 남원 춘향제도 '축제 바가지' 논란

    #포토PICK

  • 현대차·기아, 5월 美 친환경차 月판매 역대 최대 아시아 최초 페라리 전시회 한국서 개막…"역사 한 눈에" 레인지로버 스포츠SV 공개…635마력·100㎞/h까지 3.8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정부 독자 대북제재 명단 오른 '김수키' [뉴스속 용어]北 미사일 발사 규탄한 '국제해사기구' [뉴스속 인물]'범죄도시3' 벌써 100만…메가폰 잡은 이상용 감독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