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시티, VM웨어와 가상 데이터센터 국내 첫 구축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VM웨어 코리아는 인천유시티가 VM웨어의 서버, 네트워크,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해 국내 공공분야에서 최초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Software-Defined Datacenter)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SDDC는 물리적인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보안장비 등의 인프라를 소프트웨어로 가상화시켜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다.

인천유시티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도시를 첨단 정보기술(IT)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을 갖춘 도시 'U-시티(City)'로 구축, 유지, 보수하는 기관이다.

인천유시티는 VM웨어의 가상화 기술로 플랫폼에 필요한 통합관제시설과 공공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했다. 여기에는 VM웨어의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 NSX, 서버 가상화 솔루션 v스피어엔터프라이즈(vSphere Enterprise),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호라이즌(Horizon)이 적용됐다.

이상호 인천유시티 기술본부 차장은 "영화에서만 봤던 첨단 미래 도시를 현실화하는데 SDDC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오는 11월의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시스템 가동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부영 VM웨어 코리아 사장은 "인천유시티는 서버, 네트워크 및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을 통해 인프라의 유연성과 자동화를 확보한 SDDC의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