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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15년 전 911테러로 암환자 5400여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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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지난 2001년 발생한 911 테러 이후 이와 관련돼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에 따르면 911 사건과 관련돼 암 진단을 받은 피해자가 지난 6월30일 기준 현재 5441명으로 파악됐다. CDC에서 인정되지 않은 환자까지 포함하면 암 발병자 수는 이 통계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암 진단을 받은 5441명 가운데 4692명은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와 국방부 여객기가 추락한 펜실베이니아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복구나 청소 작업에 투입된 직원과 자원봉사자였다. 이 외 749명은 WTC에 근무하거나 가까운 학교에 다니던 학생으로 파악됐다. 나이는 55~ 64세가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등록된 암은 6378건으로 한 환자가 여러 종류의 암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DC는 당시 사건 발생 현장에서 나온 발암 물질이나 오염 물질을 질병의 원인으로 파악했다.
한편 CDC는 911테러로 인한 발병자 수가 7만5000명에 이르고, 이 중 약 1만2000명이 정신적 질환, 약 3만2000명이 천식과 위식도 역류 질환 등 호흡기와 소화기 계통의 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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