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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빵빵…소형 태양광발전기로 요금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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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에너지보안관 128명 활약 중…전기요금 줄일 방안 고심

▲경비실 지붕에 설치되고 있는 소형 태양광 발전기 (제공=서울시)

▲경비실 지붕에 설치되고 있는 소형 태양광 발전기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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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아파트에너지보안관'의 활약으로 아파트 곳곳에서 새어 나가는 에너지가 절약되고 있다. 시는 16일 아파트에너지보안관 활동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서울시 도봉구 방학대원그린아파트에서는 동 대표 회의를 거쳐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경비실 지붕에는 소형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해 공동 전기요금 인상 우려를 덜었다. 이 아파트의 강성현 에너지보안관은 "일부 주민들의 불만이 있었으나 2015년 8월부터는 경비실 지붕에 미니 태양광발전기를 6대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니 공동전기요금 올라간다고 불만을 갖는 주민들이 이젠 없다"고 말했다.
최근 개최된 서울시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성북구 동일하이빌뉴시티 아파트에는 관리사무소, 경비실, 초소에 전부 에어컨이 설치돼 있다. 이 아파트 남승보 에너지보안관은 "고효율 LED조명 교체, 순환펌프 인버터 제어 시스템 구축 및 지상주차장 소화전 배관 부동액 충진 등 에너지 소비시스템을 개선한 후 한국전력과의 전기료 계약방식을 변경하여 에너지 요금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면서 "경비원의 근무조건이 좋아야 의욕이 넘치고 주민을 위한 서비스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는 상호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28일 제4기 보안관 29명을 새로 임명했다. 현재 총 128명이 서울아파트에너지보안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시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 모여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이해와 아파트의 전기요금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비결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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