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보험협회, 표준위탁계약서 체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한국보험대리점협회 등은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표준위탁계약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표준위탁계약서는 지난해 말 보험업계가 소비자보호와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를 위해 '모집질서 개선을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자율협약에는 25개 생보사와 14개 손보사, 소속설계사 100인 이상인 136개 대리점 등이 참여해 건전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표준위탁계약서에는 수수료 지급기준과 변경절차, 거래체계, 부당지원 금지, 계약갱신·변경 표준절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생보협회와 손보협회는 "보험사와 대리점이 자율협약에 적극 동참해 표준위탁계약서를 체결함으로써 보험 모집질서 확립을 위한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보험·대리점업계는 또 자율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3개 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모집질서 개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업계는 자율협약의 내용이 각 보험사와 대리점의 내규나 지침에 반영됐는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험·대리점업계는 과도한 설계사 스카우트 방지 방안과 불완전판매 관리를 위한 모집지표를 마련하고, 장기유지율을 높이는 등 자율협약의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는 '자율협약 위반 신고센터'를 각 협회에 설치한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자율협약은 업계 자정노력을 위해 체결한 금융권 최초의 협약"이라며 "보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계속 추진해 모집질서 확립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