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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유학 체험캠프 강진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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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유학 체험캠프 강진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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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골 엄지마을에 서울·경기 등 초등생·학부모 30여 명 참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도내 소규모 학교를 살리고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농촌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전라남도는 10일까지 3일간 강진 청자골 엄지마을에서 타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유학 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농촌유학 체험캠프는 전남만이 가진 자연환경을 통해 전남이 농촌유학의 최적지임을 알리고, 체험 기회를 제공해 타 지역 학생들이 전남으로 농촌유학을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체험에는 평소 농촌유학에 관심이 많은 서울·경기·인천·광주 지역 등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참가했다.
체험은 전남지역 농촌유학 활동가와 강진 옴천초등학교 교사 등이 강사로 참여해 농촌유학센터 생활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도시 학생들은 서툴지만 호기심 어린 손으로 고구마순 따기, 다슬기 잡기 등을 체험하고 공예시간에는 그 옛날 할아버지가 신으셨던 검정 고무신에 알록달록 꽃 수 놓기를 해봤다.

참가자들은 또 직접 산채주먹밥을 만들어 밥상에 올려보는 등 농촌에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새로 만난 친구들과 추억을 나누고 가족 간 사랑이 더 돈독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체험캠프에 참가한 나유현(11·경기 수원) 학생은 “책에서만 봤던 고구마잎이나 방아깨비를 직접 보게 돼 신기했다”며 “조금 덥지만 잔디에서 공도 차고 물놀이 하는 것이 정말 재밌었다. 더 오래 있고 싶다”고 말했다.

농촌유학은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부모 등 가족 곁을 떠나 농촌에서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농촌학교에 다니고 농촌생활을 체험하는 것이다. 전라남도는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농촌유학시설에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체험캠프 설명회,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농촌유학생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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