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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CJ E&M, 부진한 2Q 실적·영화부문 불확실성 확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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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KB투자증권은 10일 CJ E&M 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과 영화부문 불확실성 확대를 감안해 수익추정치를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 E&M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줄어든 14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19.4% 늘어난 3573억원. 이동륜 연구원은 "방송판권 가속상각에 따른 비용부담이 지속된 가운데 영화부문이 66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어닝쇼크를 주도했다"며 "순이익은 넷마블 지분평가이익 316억원이 발생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8% 성장한 42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송광고 성장성 둔화화 영화부문 실적 불확실성은 우려요인으로 지목했다. 이 연구원은 "영화부문은 주요 컨텐츠의 관객 수 부진과 미국 배급대행사 청산 관련 비용 16억원을 인식하면서 6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전방산업이 흥행산업이라는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크고 국내시장 성장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리스크가 여지없이 드러난 실적"이라고 지적했다.

하반기에는 성수기 진입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방송 부문의 경우 3분기부터 주말 드라마를 2편으로 확대 편성하면서 광고매출액 상승을 도모하는 동시에 '스튜디오 드래곤’을 중심으로 드라마 판매처 확대와 해외사업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드 배치 결정과 관련한 중국관련 사업의 불이익은 제한 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CJ E&M의 주가는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관련 사업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이슈에 의한 펀더멘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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