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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대역전극' 박상영, 펜싱 남자 에페 금메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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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펜싱에서 한국 선수단 세 번째 금메달이 나왔다. 박상영(21·한국체대)이 남자 에페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헝가리의 제자 임레(42·세계랭킹 3위)를 15-14로 제압했다.
양궁 남녀 단체전에 이은 우리 선수단 세 번째 금메달. 펜싱에서 나온 첫 메달도 금빛으로 물들였다. 펜싱은 앞서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간 선수들이 모두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박상영의 우승으로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역대 최고성적(금 2개·은 1개·동 3개)을 거둔 자존심을 살리고 본격적인 메달행진의 시동을 걸었다.

박상영의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에페 랭킹은 21위, 임레는 3위다. 그러나 2014년 5월(15-13 승)과 지난 2월(15-11 승) 국제대회에서 임레와 두 차례 대결해 모두 이겼다.

재대결에서도 천적임을 입증했다. 그는 결승전 초반 2점을 먼저 내주고 줄곧 1~2점 차로 뒤졌다. 3세트를 시작할 때는 점수가 9-13으로 벌어졌다. 여기에 한 점씩 주고받아 10-14로 밀리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상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를 끝내려고 달려드는 임레의 공격을 요리조리 피하며 반격했고, 내리 다섯 점을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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