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핵무기 보유국과 비보유국 쌍방에 대해 협력을 요구하고, 세계 사람들과 지도자, 젊은이들에게 핵무기 피폭의 비참함을 알릴 것"이라며 "나가사키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일을 다시 반복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가사키시에 따르면 이날 평화기념식은 폭탄이 투하된 지역 근처에 개설된 나가사키 평화공원에서 약 5600여명, 53개국 대표가 참석해 진행됐다. 원폭이 투하된 시각인 오전 11시 2분에 묵념하고 희생자의 명복도 빌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나가사키 원폭 사망자는 17만2230명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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