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통신산업 규제기관 오프컴(Ofcom)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영국 국민의 59%가 디지털기기에 얽매여 있다고 답변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는 성인 2025명,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을 만한 정도의 수치를 보였다. 조사 대상의 10명 중 4명은 자신이 온라인에서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자각하고 있었다.
한편 영국인들이 디지털 디톡스로 선호하는 방법으로 30%가 휴일을 이용해 디지털에서 벗어난다고 답변했으며, 의도적으로 인터넷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 장소를 방문한다는 답변도 16%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집에 두고 떠나는 방법도 13%를 차지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