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무원의 인사업무를 관리하는 인사원이 국가공무원의 '배우자 수당'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감액하도록 권고할 방침을 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보조금 성격의 배우자 수당을 감액하는 이유는 여성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 수당은 배우자의 연수입이 130만엔 이상일 경우 지급되지 않아 여성의 취업 의욕을 저해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었다.
대신 자녀에 대한 수당은 현행 6500엔 수준에서 1만엔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올해 국가공무원 일반직의 월급과 보너스를 각각 0.17%, 0.1개월분씩 올리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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