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숙련도 시험 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 2년 연속 참가해 ‘만족’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세계적인 분석 기관의 분석 능력을 평가한 것으로, 미국 ERA에서 일정 농도의 오염물질을 포함한 시료를 조제, 분석 기관에 제공한 후 참여 기관의 개별 평가항목 측정값과 기준값을 비교해 만족(Satisfactory), 경고(Warning), 불만족(Unsatisfactory) 등 3단계로 평가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평가 결과 중금속 5종, 이온성분 4종, 휘발성유기화합물 2종, 시안 1종 등 총 12종에서 모두 만족(Z-Score, 2.0 이하) 단계를 받아 우수 분석기관임이 입증됐다.
김은선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세계적 명성이 있는 국제숙련도 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 분석기관으로 입증됐다”며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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