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김광곤 보건연구사(32)의 연구논문이 식품과학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의 SCI(Science Citation Index)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논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식재료인 콩나물과 숙주나물을 대상으로 QuEChERS(Quik, Easy, Cheap, Effective, Rugged and Safe)법을 응용해 생장조절제와 잔류농약인 6-벤질아미노퓨린, 카벤다짐, 티아벤다졸에 대해 정성시험과 정량시험이 동시에 가능한 분석법을 확립하고, 콩나물과 숙주나물 126건에 대해 확립된 분석법을 적용해 시험한 결과 3건의 검체에서 6-벤질아미노퓨린이 검출된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공인규격서인 식품공전에 등재된 6-벤질아미노퓨린, 카벤다짐, 티아벤다졸의 분석법은 유기용매 등의 시약 사용량이 많고 복잡한 액-액 분배, 농축, 재용해하는 과정 중 분석 대상 물질의 손실이 발생하고 장시간 소요되는 단점이 있어 본 연구에서는 액체크로마토크래피-질량분석기(LC-MS/MS)를 사용해 QuEChERS법의 정제 및 추출물질에 따른 효율성을 평가해 최적화된 동시 분석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SCI는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가 과학기술분야에서 영향력이 높다고 평가되는 학술지의 논문을 분석한 자료로, SCI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세계적으로 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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