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 어린이집서 원아 20명 '잠복 결핵' 감염…증상 없지만 몇 달 간 약물치료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어린이집 잠복결핵 집단 감염.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어린이집 잠복결핵 집단 감염.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경기도 광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20명이 집단으로 잠복 결핵에 감염됐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광주시 A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던 보육교사 B씨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보건당국이 원아 80명을 대상으로 1차 흉부 X선 검사와 피부 반응 검사를 한 결과 6명이 잠복 결핵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달 26일 2차 역학조사에서 14명의 원아가 추가로 판정을 받았다.

잠복 결핵은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는 전파되지 않지만, 나중에 결핵이 발병할 우려가 크다. 통계적으로 잠복 결핵 감염자 중 5~10%에서 추후 결핵이 발병한다.

이에 따라 몇 달 동안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24개월 이하 영유아에게는 감염 여부에 상관없이 약물치료를 권하기도 한다.
현재 해당 어린이집은 '감염 우려가 없다'는 통보를 받고 정상 운영 중이다. 원아들은 예방 치료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하고 있으나 정상적으로 등원하면서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당국은 잠복 결핵 환자에게 결핵균이 전파되지 않지만 매뉴얼에 따라 추가 검사를 벌일 방침이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유재석이 선택한 최고급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국내이슈

  •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해외이슈

  •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