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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다승 배영수 투수, 한화 1군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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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다승 배영수 투수, 한화 1군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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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현역 최다승 투수 한화 배영수(35)가 마침내 1군으로 돌아왔다.

팔꿈치 수술로 그동안 퓨처스(2군)리그에서 활약했던 배영수는 1군 호출을 받고 1일 오후 늦게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배영수는 지난 시즌에 앞서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고 한화 이글스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펼치고자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32경기(선발 21경기)에 등판해 4승11패1홀드, 방어율 7.04를 기록했다.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 뒤 팔꿈치 통증을 이겨내며 던졌지만 결국 11월에 일본에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보통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후 재활기간은 3개월 정도이지만 예상보다 재활기간이 길어졌다. 5월20일(경희대 평가전) 실전 마운드에 처음 오른 뒤 6월14일 일본 소프트뱅크 3군 교류전을 소화했다.

이어 6월21일(KIA 2군전)부터 정기적으로 2군 경기에 등판하기 시작했다. 총 6경기에 등판해 0승 1패를 기록했다. 26.1이닝 18실점(12자책점)으로 방어율 4.10. 가장 길게 던진 것이 7월10일 삼성전으로 6이닝을 소화했다. 나머지는 2이닝, 4이닝, 4.1이닝, 5이닝 등이었다. 재활과정으로 구위와 실전감각을 체크하는 수준이었을 뿐 승패 기록은 크게 의미가 없다. 최근 등판은 22일 고양 다이노스전으로 4.1이닝(투구수 70개)을 소화했다.
120km대였던 직구 구속을 140㎞대로 끌어올리자 김성근 감독도 배영수를 1군으로 호출했다. 현역 최다승(128승) 투수의 경험과 관록으로 1군 마운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일단 김 감독은 광주에서 배영수의 불펜 투구를 지켜본 뒤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배영수는 1일 “불펜에서 투구수 100개 정도까지는 별 문제없이 던졌다. 통증이 전혀 없어 팔꿈치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어 좋다. 직구 구속은 140㎞ 초반까지 나왔는데, 앞으로 점점 좋아지지 않겠나”라면서 “일단 광주 1군 선수단에 합류하라는 통보만 받았다. 향후 스케줄은 잘 모르겠다. 감독님께서 결정하실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늦게 1군에 합류하는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투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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