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2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도로 옆에 주차된 최모(53)씨의 승용차 운전석에서 최씨가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78)가 발견, 경찰에 즉각 신고했다.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작업하면서 신체에서 발생한 열이 원활히 발산되지 않아 발생하는 신체 이상으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한다.
경찰은 최씨가 26일 밤 집을 나가 술을 마셨고, 27일 오전 7시쯤 여러 차례 어머니와 통화를 하고 꾸중을 들은 뒤, 오전 늦게까지 차 안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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