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는 사람이 직접 주소 입력하고 옵션변경도 가능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이 상대방의 연락처만 알아도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선물 구매자와 수취인이 모두 편리하다는 것이다. 구매자는 롯데닷컴에서 상품을 고른 후 휴대전화 화면 우측 하단 '선물하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본인의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는 연락처 목록에서 선물 받을 사람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결제가 완료되면 수취인의 휴대전화로 문자가 발송되며 수취인은 문자 내 링크를 통해 상품 페이지로 이동, 배송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배송되는 상품은 롯데닷컴 앱의 '받은 선물함' 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비회원인 경우에도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 번에 최대 20명에게까지 선물을 보낼 수 있어 일일이 주소를 따로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도 강점이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가 자동으로 동기화 돼 번호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전화번호부에서 검색하듯 수취인의 이름을 선택하면 된다. 수취인이 주소를 직접 입력하기 때문에 오배송 위험이 적을 뿐 아니라 사이즈나 색상 등 상품의 옵션도 쉽게 변경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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