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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후 절단하나…위성곤 의원 “해수부, 내부 방침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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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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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 후에 선체를 절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그동안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주장해온 것과 달리 인양 후 절단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의 위 의원은 이날 해수부가 제출한 ‘선체 정리 추진 전문가 회의결과’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3월 열린 해수부 인양추진단 부단장 주재회의에서 외부 전문가들이 “선체 정리 시 작업자 안전 및 미수습자 훼손 방지를 위해 선체절단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선내 장애물로 인해 선체 훼손없이 진입하기는 불가능하므로 객실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인양 후 선체를 바로 세우는 작업은 3개월 이상이 걸려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4·16 가족협의회 정성욱 인양분과장은 “세월호 침몰 원인의 증거물인 선체를 절단하는 것은 반대한다”며 “세월호 선체는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현장으로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월호특조위는 위 의원 측에 “선체 절단 자체에는 반대하지만 구체적인 것은 조만간 정리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겠다”고 전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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