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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속까지 얼리는 ‘쿨링푸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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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성질 지닌 과일 활용한 제품 출시 사례 증가
식음료업계, 속까지 얼리는 ‘쿨링푸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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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날씨가 더워지면 자연스레 시원한 음료나 빙과류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시원한 제품은 단시간 동안 몸의 온도를 낮춰줄 뿐 진정한 더위 해소에 큰 도움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다.

덥다고 무조건 차가운 제품만 찾기 보다는 원물 자체에 찬 성질을 지닌 ‘쿨링 푸드(Cooling food)’를 섭취하면 몸의 온도를 좀 더 효과적으로 낮춰줄 수 있다. 특히 몸에 열이 많거나 다한증 같이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일 수록 제품 재료의 성질을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이 진정한 더위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파인애플, 망고, 바나나 등 대부분의 열대과일은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다. 또한 수분을 풍부하게 지닌 여름 과일인 수박, 참외 등도 대표적으로 찬 성질을 지닌 과일로 유명하다.

청과브랜드 돌(Dole)이 출시한 ‘얼려먹는 과즙 100% 아이스 주스바’는 망고와 파인애플 2종으로 출시 됐으며, 일반 주스 또는 아이스바 형태로 시원하게도 얼려 먹을 수 있는 2in1 제품이다.

인공색소를 넣지 않은 100% 과즙을 그대로 담아 새콤달콤한 주스로 마실 수 있고, 6시간 이상 얼려서 먹으면 시원하고 건강한 아이스바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빛과 공기를 차단해 주는 테트라팩 무균 포장재를 사용하여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한 손 에 잡히는 62ml의 소형 패키지로 출시되어 자녀들의 여름간식, 여름 휴가철 간식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이 출시한 신개념 음료베이스 제품 '쁘띠첼 워터팝'은 미초보다 과일발효식초의 농도를 8배 이상 농축시켜 생수나 탄산수 등에 넣으면 물을 과일맛 음료처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찬 성질의 청포도, 레몬, 믹스베리의 세 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특히 한 손 크기의 작은 사이즈의 패키지와 가성비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의 신제품 ‘데일리C 청포도워터’는 비타민 C와 시원한 성질을 지닌 청포도의 풍미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피부 보습과 탄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히알루론산 성분도 함유된 됐다. 세련된 투명 페트 용기에 파스텔톤 연두색 라벨을 적용했고, 청포도 이미지를 넣어 신선한 과즙음료 느낌을 강조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얼려먹는 세븐’은 사과와 바나나를 넣은 ‘얼려먹는 세븐-사과바나나’를 선보였다. ‘얼려먹는 세븐’은 얼려먹는 아이스 요거트로 여름철 대장균 걱정 없이 7가지, 1000억 프로바이오틱스가 살아 있어 장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외에도 비타민 B6, B12, D3, C, 엽산 등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필수영양소 5종이 들어 있고, 색소와 트랜스 지방은 빼 빙과류 섭취가 많은 여름철 안심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 간식이다.

하이트진로는 몸을 차게 해주는 맥주에 망고 과즙까지 더한 ‘하이트 망고링고’를 출시했다. 이번제품은 천연 망고과즙(2.3%)이 함유된 알코올 도수 2.5도의 저도주로, 망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청량감과 조화를 이뤄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랑한다. 망고의 달콤한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천연과즙 함유량과 알코올도수를 연구해 적용 했다.

파초과에 성질이 냉한 열대과일 바나나를 활용한 국순당의 '국순당 쌀 바나나'는 생쌀발효법으로 빚은 술에 바나나 퓨레를 넣어 바나나 고유의 식감과 풍미를 살렸다. 탄산의 청량감과 바나나의 달콤함이 섞여 부드럽고 순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순한 주류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11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한다.

위 같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찾아 보면 찬 성질을 지닌 ‘쿨링 푸드’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하나 과하면 문제가 되는 법, 차가운 성질의 제품을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복통과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알맞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민감한 어린 아이들과 임산부의 경우에는 찬 성질의 원물을 과하게 먹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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