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사전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
빅데이터캠퍼스에는 신용카드 이용현황, 대중교통 이용통계 등 2013년부터 서울시가 수집해 온 빅데이터 41종부터 통합공간정보시스템의 지리정보 데이터 등도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활용을 도와주는 전문인력이 2명 상주하고 있으며 일반분석실 3개, 세미나실, 회의실, 휴게실, 분석지원실 등이 갖춰져 있다.
시는 정보 누출에 불안 없이 작업할 수 있도록 포티넷 보안솔루션을 설치해 보안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비식별화 된 데이터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SKT, KB국민카드, 나이스지니데이터, 오픈메이트, 신한카드, KT 등 민간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유동인구, 소득수준, 카드매출, 인구 데이터 등 각 사의 통화량, 카드매출기록 등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시가 그동안 빅데이터 분석을 정책에 반영했던 사례들과 공공·민간·산업계의 빅데이터 기술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서 최근 주차문제 해결, 교통사고 예방 등 자치구의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4개의 빅데이터 분석 시범모델을 소개한다. 앞으로 이 모델들은 원하는 자치구가 도입해 활용하게 된다. 시는 네 가지 사례를 포함해 그동안 시가 추진한 '올빼미버스' 등 23개의 빅데이터 분석사례와 결과를 컨퍼런스 후 빅데이터캠퍼스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최영훈 시 정보기획관 "시가 확보한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혁신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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