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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꿈의마을 합창단’ 마스터클래스 강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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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포커뮤니티 예술축제 ‘꿈의무대’에 올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역문화예술 커뮤니티의 하나로 지난 5월 창단한 ‘꿈의마을 합창단’이 마스터클래스 강의를 진행하는 등 본격 연습에 들어갔다.

‘꿈의마을 합창단’은 구민 간 소통과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활예술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포구가 마포문화재단과 함께 올해 처음 시도한 사업이다.
현재 마포구 16개 거점을 중심으로 19개 합창단이 구성됐으며 합창단원에는 10대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모두 419명이 참여하고 있다.

구는 마을합창단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연습 공간을 무료로 제공, 지휘자 및 반주자 등 전문가 운영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연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19회에 걸쳐 연습 중인 마을합창단을 찾아가 무료로 마스터클래스 강의를 진행해 합창단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마스터클래스는 이태리와 유럽 등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바리톤 우주호 예술감독이 맡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지난 7일 마포구 도화동주민센터에서 ‘꿈의마을 합창단’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지난 7일 마포구 도화동주민센터에서 ‘꿈의마을 합창단’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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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호 예술감독은 각 마을합창단원들에게 1시간 30분 가량 오페라와 한국가곡의 역사, 발성법 익히기 등을 알려준 뒤 실습을 진행한다.
또 연습중인 합창곡을 듣고 코치도 해준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마을합창단이 연습하고 있는 공간을 직접 찾아가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는 것은 우리구가 처음 일 것”이라면서 “강의를 들은 수강생들이 다시 한 번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도화동주민센터에서는 ‘복사골소리내음 합창단’ 20명이 우주호 예술감독의 지시에 따라 성악의 발성법을 익히느라 여념이 없었다.

복사골소리내음 합창단원인 주부 조경희(53) 씨는 “동주민센터에서 편하게 합창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성악가 분이 와 마스터클래스 강의까지 해주니 더 체계적으로 합창 준비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마스터클래스는 19개 합창단을 대상으로 8월말까지 순회강연을 펼쳐 오는 11월 마포커뮤니티 예술축제 '꿈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이 남녀노소 관계없이 합창을 통해 삶이 더 풍성해지고 나아가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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