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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브라질 상반기 무역흑자 236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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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헤알화 약세에 따른 수출 증가" 분석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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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올해 상반기 브라질의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정부에 따르면 상반기 무역수지가 236억3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와 헤알화 약세로 수입이 수출보다 감소폭이 컸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수입은 666억200만 달러로 30% 줄었으나 수출은 902억3700만 달러로 5.9%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는 무역수지 통계가 집계된 1989년 이래 가장 좋은 실적이다.

앞서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해 무역수지 흑자 전망치를 4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높였다. 브라질 정부는 450억∼500억 달러로 예상했다.
이 전망이 맞으면 종전 사상 최대치인 2006년의 46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경제가 최악의 위기 국면을 거치고 있지만 헤알화 약세에 따른 수출 증가가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라질 정부는 헤알화 약세로 원자재와 육류, 농산물, 자동차, 의류, 플라스틱 제품, 기계장비 등의 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인도 등 대규모 시장에 대한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의 주요 수출 대상국은 중국(18.3%), 미국(13.9%), 아르헨티나(6.4%), 독일(4.6%), 네덜란드(3.5%) 순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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