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주지사는 29일 성명을 통해 아타튀르크 공항 테러 희생자가 최소 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39명이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절반 가량이 퇴원했으나 41명은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한국인 사상자는 29일 오후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8일 밤 9시 30분께 아타튀르크 공항에 테러범 3명이 총격 후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했으며, 아직 테러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오지 않았으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유력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테러가 일어난 지 4시간 후 IS를 테러 배후로 지목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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