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리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전망했다. 당초 추정치로 제시했던 매출액 550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만 "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지만 주가가 6개월째 횡보 중인 이유는 국내 최대 반도체 및 OLED 디스플레이 기업에 장비를 공급하지 못한다는 점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기존 고객사의 국산화 의지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장비 국산화의 필요성’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기존 고객사들의 강력한 국산화 의지는 주성엔지니어링 실적 턴어라운드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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