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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오세종 교통사고 사망 애도 “룸메이트였던 착한 후배, 이렇게 이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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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오세종. 사진=김동성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김동성,오세종. 사진=김동성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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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김동성 전 쇼트트랙 선수가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오세종이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28일 김동성은 인스타그램에 오세종과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올리면서 "태릉선수촌 나의 룸메이트였던, 선배였던, 날 위해 궂은 심부름도 도맡아 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같은 코치 밑에서 운동 같이하며 동고동락했던 착한 나의 후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동성은 "언제나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하루아침에 이별이라니 난 믿을 수가 없고, 너무나 슬프다"라며 "한글날에 태어나 이름이 세종이가 되었던 세종아! 같이 늙어가며 지난 추억들을 되새기며 언제라도 웃으며 얘기하며 살것 같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아울러 "지금이 믿어지지가 않는구나. 좋은 선수, 훌륭한 코치, 착한 후배로 영원히 기억할께. 잊지 않을께. 하늘나라에서도 언제나처럼 웃으며 살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세종은 27일 밤 고려대 링크장에서 쇼트트랙 강사 일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중 유턴하는 차량에 정면으로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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