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서울시 차상위계층 가구에 행복나눔 선풍기 전달"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인탑스 는 23일 행복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 금천구 일대의 차상위계층 1600여 가구에 행복나눔 선풍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탑스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행복나눔 기금을 재원으로 선풍기 1600대를 마련해 서울시와 전달식을 가졌다. 인탑스가 마련한 '행복나눔 선풍기'는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금천구 관내의 차상위계층 가구에 전달됐다. 지난 20일에는 경북 구미시에 600여 대의 행복나눔 선풍기를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전달 행사에는 행복나눔 봉사단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금천구 시흥동 일대의 차상위계층 가구를 방문, 선풍기를 전달하고 독거노인을 비롯한 이웃들과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행복나눔 프로젝트는 지난 2013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 계층 지원을 위해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처음 시작했다. 연간 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현재는 경기 안양시, 경북 구미시까지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매월 1004가구에 생활필수품 및 선풍기, 전기요 등의 계절별 필요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탑스가 지원한 차상위계층 이웃은 총 3만여 가구에 달한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는 "이번 행복나눔 선풍기 전달을 통해 독거노인 분들을 비롯한 이웃 분들께서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며 "향후 행복나눔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과 방법을 다양하게 확대해 사회에 더 많은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탑스는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비롯해 천안 소아암 환자 보금자리 마련, 소년소녀가장 후원, 유니세프 후원, 재능기부 스트릿 갤러리 운영, 협력사 저금리 동반성장 협력대출 지원, 하드웨어 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