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아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 편의와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볼모로 오로지 대통령의 관심정책만 홍보하겠다는 근시안적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부대변인은 우선 정부의 정부 3.0 선 탑재 계획에 대해 "국민의 생명, 안전, 질서를 유지하는 명품행정으로 신뢰를 받아야 할 정부가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 국산 스마트폰의 명성에 기대 일방적으로 정부활동을 선전하려는 꼼수"라며 "기기를 출시하는 제조사가 제공하는 기본 앱에 대해서도 사용자들의 불만이 높아 최근에는 선별적으로 앱을 깔도록 바뀐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 부대변인은 "소비자의 불편뿐 아니라 국내 제조사에 대한 역차별적 규제로까지 작용할 만한 정부 3.0앱을 최신폰에 선 탑재하려는 것은 근시안적인 결정"이라며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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