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및 기본계획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 노선이 확정되면 서울 신사역에서 위례신도시를 거쳐 성남~광주~에버랜드를 잇는 광역 복선전철망이 구축된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해 7월 '용인시 철도망 기본구상 학술용역'을 추진, 다양한 논리개발을 통해 노선 대안을 제시하고 대안별 사전 타당성을 검토했다. 용인시는 이러한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국가계획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찬민 시장은 "이번 위례~에버랜드 복선전철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된 것은 에버랜드에서 단절된 용인경전철과 성남~여주 복선전철, 수서~광주 복선전철 등과의 효율적인 연계철도망을 구축해 용인 동부권 광역교통 여건의 획기적인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