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신종철 단말기유통조사담당관(과장)을 편성평가정책과장으로 전보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후임 단말기유통조사담당관에 문현석 과장이 임명됐다.(본지 6월2ㆍ3ㆍ8일자 1면 참조 )
양측은 "단말기 유통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사전에 약속된 만남"이라며 이같은 의혹을 부인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방통위는 지난 7일 신 과장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했다. 당시 방통위는 "징계 차원은 아니며 권 부회장과 만남 등이 보도된 상황에서 해당 기업의 조사를 계속 맡기는 것은 적절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방통위 조사가 시작된 1일부터 이틀동안 "법적 절차가 부족하다"며 이례적으로 자료 제출을 거부해 방통위가 가중 처벌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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