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메르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하나 현 주가는 이미 역사적 최하단 (자사주 제외시 PER 15배)에 위치하고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하반기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주가는 반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양호한 매출 성장 대비 렌탈 및 해외사업확장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이익이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며 "또한 최근 수익성이 좋은 IH압력밥솥보다는 열판압력밥솥의 비중이 높아지고,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공장이전 비용으로 1분기 가전 부분의 수익성이 하락하였는데, 하반기부터는 IH압력밥솥 중심의 신제품 출시로 점차 나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장은 긍정적이지만 투자비용 증가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쿠쿠전자는 중국 현지 밥솥 수출과 말레이시아 정수기 렌탈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중국 수출 및 말레이시아 렌탈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전사 평균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어서 외형 성장 대비 이익 상승폭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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