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시의회 시정질문]박원순 "동북선 경전철 재검토 가능성 없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용인경전철(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용인경전철(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기하영 수습기자] 서울 동북선 경전철 민간 투자사업에 대한 재검토 여부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검토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구현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3)은 13일 "서울시가 예측 수요를 줄이고 공사비를 부풀려서 (동북선을) 중전철로 만들 수 없다고 몰아간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며 "타당성 조사를 다시 지시하겠느냐"고 질문했다. 왕십리역과 상계역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은 사업 주관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차질을 빚다 최근 재추진됐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여러 수요 예측이 다를 수 있지만 서울연구원이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민간이나 국책 연구원보다 훨씬 정확도가 높다"며 "이미 기업과 계약 체결이 마무리 된 상태로 취소 될 우려도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경전철은 대도시와 위성도시를 연결하는 수단인데 210만명이 사는 인구 밀집지역을 지나는 동북선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박 시장은 "과학적으로 수요 예측도 하고 상황 파악해서 결정을 했지만 중전철로 했으면 이 사업이 안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서울 지하철 9호선 중전철 건설 비용이 ㎞당 1200억~1300억원정도 발생했다"며 "13.3 ㎞의 동북선을 중전철 지하철 건설비를 따지면 1조5000억~1조7000억원으로 계산된다"며 "동북선 중전철 예상 건설비용 2조2000억원은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동북선은 분당선 연장선 관련해서 검토가 됐지만 중전철로서는 광역철도 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중전철로 하면 공사비가 훨씬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