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57포인트(-1.91%) 하락한 1979.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01.03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낙폭을 확대. 1980선까지 깨졌다.
외국인은 이날 14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도 동참해 73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개인은 1738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종이목재(0.09%) 지수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3.19%), 증권(-3.16%), 전기가스업(-2.91%), 의료정밀(-2.83%), 건설업(-2.47%)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20포인트(-1.58%) 떨어진 695.6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798억원어치를 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3억원, 249억원을 샀다.
금융(0.12%), 섬유의류(0.11%)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방송서비스(-2.90%)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통신방송서비스(-2.73%), 디지털컨텐츠(-2.42%), 운송(-2.33%) 등이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2.24%)을 비롯해 CJ E&M(-3.90%), 바이로메드(-4.98%), 코미팜(-5/07%)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모두 떨어졌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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