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성진과 정명훈 만남 또 불발…첫 음반은 노세다와 함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영국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에 선 조성진과 지휘자 노세다(사진=도이치그라모폰 트위터 캡처)

영국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에 선 조성진과 지휘자 노세다(사진=도이치그라모폰 트위터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지휘자 정명훈의 만남이 불발됐다. 조성진은 첫 정규음반 녹음을 당초 계획했던 정명훈 대신 이탈리아 출신 지안안드레아 노세다와 진행한다.

조성진과 전속 레코딩 계약한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은 11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조성진이 첫 스튜디오 레코딩을 위해 애비로드 스튜디오에 왔다. 그는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지안안드레아 노세다와 함께한다"고 했다.
DG는 이 소식과 함께 조성진과 노세다가 스튜디오 앞에서 함께 선 모습, 조성진이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하는 장면 등을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노세다는 현재 런던심포니의 2016∼2017 시즌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7∼2018시즌부터는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조성진은 당초 올해 4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지휘자 정명훈 및 그가 수석 객원지휘자로 있는 독일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함께 첫 정규음반을 녹음할 예정이었다. 정명훈은 건강 등 개인 사정으로 조성진과의 녹음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DG가 소속된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지휘자 정명훈이 최근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조성진과 정명훈의 만남은 이전에도 무산된 바 있다. 두 사람은 내달 15일 열릴 서울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무대에 설 예정이었으나 정명훈의 서울시향 예술감독직 사퇴로 지휘자가 바뀌었다. 조성진은 대체 지휘자 얀 파스칼 토틀리에 런던 왕립음악원 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와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조성진은 지난해 10월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직후인 콩쿠르 연주 실황을 담은 음반을 DG를 통해 발매했지만, 정규음반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 음반에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외에 네 개의 발라드를 담을 예정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