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브렉시트 찬반 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 웹사이트가 접속 폭주에 따라 시스템이 중단되는 사고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정부 자료 웹사이트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52만5000명이 이 웹사이트를 통해 유권자 등록을 했다. 이중 13만2000명이 25세 이하, 17만명이 25~34세로 주로 젊은 층이 등록했다.
BBC는 마감시한을 넘긴 오전 12시1분 시점에서 2만416명이 웹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마감 시한을 9일 자정까지로 이틀 연장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의회는 이날 중 정부가 제출한 연장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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